처음 바스통 005 모델에 관심을 갖게 되어 바스통을 알게 되었습니다.

꼭 제 옷장에 들여놔야겠다 생각했고, 재입고 되자마자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다른 모델들도 쭉 둘러봤었는데 005모델만큼이나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자켓이 바로 '바스통 132' 자켓입니다.

결코 낮지않은 가격대에 선뜻 구매하지는 못하고 제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올 가을이 오기 전에 저의 바스통 두번째 아우터로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직접 입어보니 눈으로 볼 때보다 훨씬 마음에 들고 예뻐서 만족스럽습니다.

- 사이즈 팁

저는 172 / 71 스펙에 보통체형, 평소에 100사이즈 입습니다.

M 사이즈 구매했고 품이나 기장 등 편안하게 잘 맞습니다.

이너로 두꺼운 맨투맨이나 니트도 가능합니다.

- 마음에 드는 점

1. 매트한 블랙색상

안감을 제외한 모든부분이 매트한 블랙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2. 튀지않는 디테일

어깨견장, 가슴에 가죽패치가 달려있으나 전혀 튀지않고,

검정색 지퍼와 브라운 색상의 안감 또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3.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

예전부터 사랑받는 A2 자켓 디자인이라 앞으로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범용성 넓게 코디하기도 좋습니다.

4. A2 가죽자켓과는 다른 재질

개인적으로 싱글 가죽자켓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같은 디자인에 왁스코튼 재질이라 좋습니다.

가죽보다 깔끔한 느낌에, 주름도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입기 좋습니다.

그리고 가죽자켓은 특성상 땀 배출이 되지 않는데, 132자켓은 겨드랑이에 땀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낫습니다.

-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투웨이 지퍼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밑단 시보리로 조여입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굳이 투웨이 지퍼를 채택하지 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 총평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품질이나 디자인이 좋다고 느껴졌고 사이즈도 예쁘게 잘 맞아서 만족스러운 구매가 된 것 같습니다.

클래식, 캐주얼 등 코디하기도 매우 편할 것 같구요.

미니멀한 디자인에 남성스러운 아우터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