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에게 바스통은 바스통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정도로만 알고있었고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열렬한 팬이기에 친구를 위하여 방문한 브랜드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연남동 쇼룸에서 139번 올리브 코트를 영접한 순간 친구보다 제가 더 큰 팬이 되었습니다. 

너무 클래식하고 분위기가 삽니다. 

본인은 키 175cm에 몸무게 98kg 정도로 덩치가 조금 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L SIZE를 구매하여 착용해 본 결과 저의 체형이 잘 커버가 되었습니다. 지인들도 굉장히 날씬해 보인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렇다고 보통 체형분들에게 L SIZE가 부담스러운 오버핏은 아닌게 아래의 2353번 리뷰 No.157번을 작성한 171cm 73kg 친구에게 입혀봤는데 그 친구에게도 굉장히 라인이 잘 맞았습니다. 

모든분들이 꼭 직접 입어보셔야합니다. 수도권 거주자시면 꼭 쇼룸에 가보십시오! 입는 사람마다 핏이 매력적이고 멋있습니다!

집에와서 코트 안을 확인해보니 영국의 알프레드 브라운 사의 원단을 이용하여 제작 된 코트 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알프레드 브라운 사의 원단은 습기에 강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영국 자체가 워낙 습하다보니 원단이 습기에 강합니다. 

울 100% 코트를 오랜만에 구입하여 여름에 관리 하는 것을 약간 걱정했는데 이를 확인하고 또 마음이 놓였습니다. 관리가 걱정이신 분들은 걱정을 좀 덜고 구입하셔도 됩니다.  

바로 이것들이 제가 이 옷을 극찬하고 바스통에 빠지게 된 이유입니다.

얼마나 디테일과 라인에 신경을 썼으면 입는 사람마다 잘 어울릴까 싶고요.

다크올리브 진짜 미친색감... 이런색도 어찌 뽑으셨는지 원단도 어찌 이리 신경쓰셨을까요

Upper front, Incide facing도 꼼꼼하게 완벽히 재단되어 있었습니다.

소매 안단도 굉장히 꼼꼼합니다.

많은 부분이 완벽했지만 아쉬웠던 점을 언급해드리자면 코트 밖 단추 근처의 잡사처리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8군데 정도의 실밥을 직접 정리했습니다.

바스통을 사랑하게 된 사람으로서 친구의 157번 아우터(마지막사진)도 훔처 입어본 결과 구매를 결심했는데 

(이 제품도 체형에 따른 핏이 최고입니다)

다음 구매시에는 개선되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카드 값 700나왔는데... 또 코트 지른 1인이 보증하는 후기이니 믿고 구입하셔도 됩니다.. 

아마 연남동에서 저에게 코트 판매해주신 분께서 매우 인상깊으셨을겁니다... ㅎ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힘든일을 많이 겪고 있어 삶의 즐거움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바스통을 만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품을 하나하나 모으면서 행복한 재미를 찾을 것 같아요. 친구놈이 ㅎㅎㅎ 좋은거 알려줬습니닿ㅎㅎㅎㅎ



일이 정리되면 내년 겨울에 부다페스트, 바르샤바, 비엔나로 스냅샷 투어를 갈 예정인데 No.139, No.157 No.004 제품들과 함께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 여행지와 바스통 옷을 매칭하고 있어서 우울한 감정들보다는 행복한 감정들이 저를 덮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혹시 동유럽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다시 힘을 내서 바스통과 함께 여행할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관리자님 후기에 사진좀 많이 올리고 싶어요ㅠㅠㅠ 

첨부좀 쉽게 늘려주세여!! 

너무 이쁜사진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