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봄, 연남동 바스통 매장 앞을 지나면서 '당신이 좋아하던 브랜드 아냐?'라며 들어가더니
'이거 잘어울리네, 사줄게 입고가자'는 말에 처음 구매해본 바스통 제품이자 137자켓입니다.
서울에 자리를 잡으면서
'그래, 이제는 이정도 괜찮은 옷도 입고다녀야지'라는 와이프 말에
톡톡 튀는 디자인임에도 주말이면 주말 평일이면 평일마다 가능하면 자주 입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팔꿈치 부분, 소맷부리에 약간의 워싱이 잡혀갔으며
드라마틱한 워싱과 변화는 아니지만 이제는 '내 옷'이라고 불릴만큼 변한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냐면,
헐거워진 단추를 두개정도 다시 꿰맸고 이제는 세번째 단추를 손봐야할 시점입니다.
제법 시간이 지나서야 리뷰를 올립니다만,
쉽게 손이가는 제품이라는 걸 직접 경험 해보고 나서 리뷰를 쓰고싶어 이제서야 씁니다.
가볍기도 하고 몸에 알맞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디자이너의 일기'를 쓰시는 대표님께서 얼마나 고심하여 만들었는지 느껴집니다.
부끄러운탓에 입고있는 전신사진은 차마 못올리지만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은 옷이 닳아서 패치를 한번 덧대줄때쯤이 된다면
n년 사용 후기로,
그때는 멋지게 포즈 잡아가며 착용하고있는 모습도 올려보겠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바스통
작성일 2022-05-12 13:52:00
평점
137 워시드인디고 워크자켓은 경년변화가 기대되는 제품인데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공유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매 시즌마다 후기를 남겨주셔도 굉장히 브랜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