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005 블랙워치 왁스 자켓을 통해서입니다.
해외 브랜드의 왁스 자켓보다 완성도와 핏에서 평이 좋기에 큰 맘 먹고 구매한 005를 계기로 현재 시즌마다 쇼룸과 홈페이지를 관심 가득한 시선으로 둘러보는 고객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2018년 연남 쇼룸에서 본 302 니트 베스트는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니트웨어가 되었습니다.
업무상 수트보다는 캐주얼한 차림을 주로 하게 되는 제게는 중요한 자리, 좋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고 손이 가는 옷이기도 하고요.
제품의 장점을 꼽자면 여름을 제외한 세 계절에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베스트 형태, 굵은 짜임에 색색의 실이 콕콕 박혀있는 듯한 넵 얀 원단이 가진 위트를 들고 싶습니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포멀/캐주얼을 넘나들며 코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착용 횟수가 늘어납니다. 덕분에 주변 지인들은 제 모습을 떠올릴 때 셔츠에 이 302 베스트를 입은 모습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봄/가을에는 셔츠와 치노 팬츠 또는 데님에 매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화이트 셔츠는 물론이고 같은 그린 계열의 톤온톤 코디도 개인적으로 자주 시도하고요.
그 중 가장 자주 하는 매칭은 데님 셔츠인데, 여기에 포인트 컬러가 되는 스카프 또는 타이를 더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즐기는 코디입니다.
날이 쌀쌀할 때는 005 왁스 자켓이나 야상 등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거나, 코트의 이너웨어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005 왁스 자켓을 셔츠/타이와 함께 코디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302 베스트를 이너로 추가하면 활동성도 유지하면서 보온력과 레이어링이 효과적입니다.
겨울엔 단색 또는 무채색 위주의 아우터 안에 이너 웨어로 배치하면 심심한 겨울 코디에 활력이 더해져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울 100%의 소재의 특성인 보풀이 다소 발생하지만 무게와 보온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동일 제품이 현재는 발매되고 있지 않아서 네이비 컬러를 구매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요. 이후 시즌에도 바스통의 다른 니트웨어를 구매했지만 302 베스트의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장점
좋은 품질의 울 원단, 넵 얀 디테일
포멀/캐주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
여러 계절에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 형태
단추 등 부자재와 전반적인 마감
아쉬운 점
재출시
댓글목록
작성자 바스통
작성일 2021-04-20 16:43:07
평점
사진처럼 포멀, 캐쥬얼에 두루 활용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재출시에 대해서도 내부에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