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실물로 보고 첫인상은 "오~ 아름답다" 였습니다.
다만 내가 저 색감을 소화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보고 또다시 들은 느낌은 "볼수록 더 아름답네" 이더군요.
이후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해서
나의 기준에서 나름 화려한 이 벨트를 약간의 모험심을 가지고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코디가 쉽다 였습니다.
베이지 바지에는 무조건 , 올리브 및 카키에도 무조건,
청바지에도 굿! , 화이트 스니커즈에도 굿굿!!
구매에 겁을내던 나에게 자괴감이......
블라스 버클이라 벗겨지거나 기스남에 대한 위험이 없고,
베지터블 가죽이라 경년변화를 즐길수 있으며,
심지어 벨트홀 조차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브라운 색상만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느질의 실의 색상이 가죽보다 더 밝은색을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흔한 표현으로 톤온톤 이지요. 유독 잘 어울립니다.
901다크브라운이 가죽과 실을 같은 색으로 하여 마치 워커같은 묵직한 아우라를 뽑낸다면,
901브라운의 가죽과 실의 톤온톤은 마치 드라이빙 슈즈같은 세련된 멋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좋은 가죽의 제품을 선호합니다.
바스통의 가죽제품들 참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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