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의 카키
바스통의 여러 제품들을 구입해오며 알게되는 좋은 점으로는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구성의 섬세함과
그 섬세함을 잘 표현해주는 만듦새라 할 수 있습니다.
바스통을 처음 접한 분이면 금방 차이를 곧 실감하실테고.
아마 이런 이유로 단골 고객이 되리라 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색감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평소 기남해님의 블로그를 자주 보게 되는데. 옷 만드는 사람의 고민 같은 부분들이 옷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흥미롭게 다가오곤합니다.
그 중 형태와 소재에 대한 부분만큼이나 색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데. 그 고뇌가 이런 훌륭한 색감들을 탄생시킨것 같습니다.
바스통 하면 떠오르는 색은 남성복의 가장 보편적인 색상인 네이비 와 올리브,카키로 불리우는 녹색 계열의 색입니다.
특히 바스통의 아우터류는 이 색상으로 출시되는 라인들도 꾀 됩니다.
그 중 녹색에 바탕을 두며 제품마다 적확한 연함과 진함,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로움이 특히 맘에 들었습니다.
602 리뷰
우선 저는 177에 66에 마른 체형입니다. 30 사이즈로 구입했고 핏은 딱 맞습니다. 기장은 살짝 잘랐습니다.
아메카지에 필수품인 퍼티그입니다.
연한 카키 빛으로 연청 데님같은 인상을 줘 많은 코디에 잘 녹아드는 색감입니다.
소재는 독특한 패턴감이 있고. 데님처럼 탄탄하지만 치노같은 편함이 있습니다.
흔히들 많이 입는 퍼티그는 이 보다 더 여유로운 핏을 보여주는데 반해 바스통의 602는 조금 더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코디에 활용하기 수월합니다.
착용감이나 핏에대한 인상으로는 허리에서 허벅지까지는 603-1이나 701 데님처럼 편하게 딱 들어 맞습니다.
종아리 아래부터는 테이퍼드핏이 아닌 일자로 떨어지는 느낌이라 퍼티그 팬츠가 주는 루즈함이 살아납니다.
탄탄한 착용감. 적당히 루즈한 실루엣. 거기서 오는 다양한 활용성이 602의 장점입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602 베이지가 전 사이즈 품절이라는것.
카키.올리브 색상의 아이템들만 쭉 찍어봤습니다. 따로 보면 비슷하거나 같은 카테고리안에 둘 색상인데 모아보면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색감 훌륭한 만듦새를 계속 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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