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하게 된 계기

- 4월 쯤이었던 것 같아요!~ 2019 S/S제품 출시 스케줄을 쭉 보다가 201-15에 꽂혔어요. 셔츠를 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 5,6월에 시원하게 입을 셔츠를 찾다가 블루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시어서커 셔츠를 보고 출시일만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기본 중에 기본 셔츠라 선택지가 많았지만 바스통의 감성을 느끼고 싶었어요. 바스통은 symbol of quility 니깐요!!!

2. 구입할 때 고려한 점

- 세탁 측면 : 여름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세탁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땀 흠뻑~) 때문에 보통 입은 날 바로 세탁하는 편이에요. 시어서커 셔츠의 경우 세탁기에 돌린 후 탁탁 털어주면 끝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손수건 하나 받치고 다림질 까지 하지만 바쁠 때는 탁탁 털어주고 그대로 입어도 좋습니다.

- 디자인 측면 : 단정, 깔끔,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사랑받는 스트라이프 셔츠. 일단 블루 스트라이프가 시원해보이고, 시어서커 원단으로 자연스러운 엠보가 들어가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어요. 여름에 반팔을 입기가 조금 곤란한 경우나 조금 격식을 갖추어야 할 경우 안성맞춤이에요.

- 관리 측면 : 저는 리넨보다 시어서커를 더 선호해요. 리넨은 특히 관리가 힘들고 구겨짐이나 다림질하기가 매우 까다로웠어요. 여러 번 리넨셔츠를 구입했지만 시어서커 셔츠가 여러모로 관리하기가 편리해서 여름에 시원한 긴 팔 셔츠를 찾는 분에게는 딱인 아이템입니다.

3. 3개월간 착용 소감(175Cm - 75Kg, L사이즈 착용)

- 첫인상 :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옷이 뭔가 탄탄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날 바로 출근할 때 진청과 함께 입고 갔는데 동료직원들이 셔츠 이쁘다라고 칭찬을 받았어요.(립서비스라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입을 만큼 손이 자주 가는 저에게 편한 옷이었어요. 소매는 조금 긴 편이었어요. 한 번 롤업 해서 입어도 되지만 저는 그냥 깔끔한 것 좋아해서 롤업 없이 입습니다.

- 옷의 재질 : 옷이 탄탄해서 그런지 입으면 흐믈흐믈 쳐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빳빳해서 핏이 유지되는 느낌이라서 착용할 때 기분이 좋습니다. 매번 새 옷을 입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고 몸을 감싸는 듯한 '촥~' 감기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더운 날씨에 입어도 시어서커 특유의 통기성과 시원함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효용성 : 코디도 너무 편해요. 4월은 진청과 단화를 매칭해서 많이 입었구요, 5월은 네이비 치노팬츠와 단화로 코디, 6-7월은 시원한 아이스 데님과 스니커즈로 코디했어요. 요즘 가끔 비올 때는 네이비 반바지와 슬리퍼도 찰떡궁합입니다.

이상으로 요새 Bastong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감성 아재의 셔츠 구입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