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반이 크고 허벅지도 두꺼운 편입니다. 어깨도 넓고 상체도 큰 편이구요.
그래서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내 몸에 핏하게 맞는 바지를 선택 했었습니다.
몸 두께 때문에 스키니 핏은 못입고, 지오다노 펜슬핏 면바지, 유니클로 레귤러핏 청바지, 리바이스 511
등을 발목통을 핏하게 수선하여 입곤 했었죠.
근데 나잇살이 찌면서 그렇게 사놓은 바지들을 입기 힘들어졌습니다. 가랭이 폭발로 바지들이 사망하기도하고..
그래서 사이즈를 늘려서 리바이스 501 리지드진을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편하고 튼튼하더라구요. 근데 통이 너무커서
세미 캐쥬얼 정도로 멋지게 차려입기가 힘들더라구요. 특히 와이프가 너무 싫어했어요.. 그때 602를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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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는 멋지게 보이면서도 적절한 핏으로, 입고 있으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주말 데이트때 멋지게 입고싶어서 핏한 옷을 입고 외출하면, 하루종일 불편하고 더 피로해집니다.
그때 602가 훌륭한 답이 됩니다. 좀 멋내야 되지만 편하고 싶을때, 602가 매번 선택됩니다.
아주 얇은 원단이 아니여서 여름엔 더울 것 같았는데, 적당히 여유있는 핏이라 그런지 통큰 501 만큼 시원합니다.
또 적당한 두께감이여서 겨울에 입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두께감 있는 원단에 탄탄한 바느질까지 더해져서인지. 참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옷상할까 하는 우려없이 청바지처럼 편하게 입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 오래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베이지 컬러 팬츠는 청바지 만큼 흔한 아이템이지만. 헤링본 패턴이 있어 유니크합니다.
멀리서는 잘 느낄 수 없지만, 가까이 볼수록 좋은 옷임을 알려줍니다.
이정도 고가의 바지는 처음 구입했습니다. 구매할때 과연사야되나 고민도 많이했는데.
사고나니 비싸게 샀다는 생각은 별로 안하게되네요.
적당한 두께감.
적당한 핏.
유니크한 원단패턴.
이 세가지 때문에 모든 계절에서 자주 찾게되는 팬츠입니다. 바스통의 청바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능. 게다가 좋은 디자인. 제가 생각하는 바스통의 키워드인데, 602 또한 그 키워드를 충족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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