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스통에서 많은 제품이 나왔지만
왁스자켓만 있던 시절
제 눈에 확 들어온 제품 입니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스처가듯 본 뒤
집으로 돌온 후에도 계속 아른거려 결국 연남동을 방문 했지요
그때만 해도 조용한 연남동에서 동네와 동떨어진 듯 유럽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쇼룸을 보고 이야 예사롭지 않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디자이너님과 많은 이야기도 하고 추천도 받고 하면서
결국 005번을 가져갔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브랜드도 생소했고 왁스자켓 자체도 처음 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1년후 서울을 바버로 뒤덮히게 되더군요)
아무튼 그 쇼룸 분위기라던지 옷의 스토리라던지 여러부분에 빠져들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결과는.. 잘 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횟수로는 3년여가 지났는데 여전히 잘 입고 있습니다
처음의 그 왁스기는 많이 빠졌지만
저는 지금 상태의 감도가 참 좋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이가 담겨 있는 그런 상태가 되었어요
올 가을까지만 입고 이번에는 리왁싱을 맡겨보려 합니다
또 어떻게 되어서 올지 기대가 되네요
이 자켓은 매력은 이런 부분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타일도 좋지만 여러부분에서 변화하고 농익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남자의 옷입니다
옷 버릴까 생각말고 터프하게 입으시길 추천합니다
잘을 모르지만 만듬새도 그렇고 좀 입어보니 더러워질까 옷 버릴까 걱정하면서 입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초기에 왁스가 조금 묻어 나오긴 합니다
옷에 묻거나 그러진 않지만 손이 조금 찝찝합니다
머리에 왁스 바른 뒤 손의 느낌이랄까
두서없이 서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그냥 제가 느낀점 주절주절 적어 봅니다
앞으로도 더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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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6-11-08 0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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