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01 데님에 대해 리뷰하려 합니다
저는 데님외에는 다른 팬츠류를 잘 안입습니다
그래서 나름 데님에 까다로운 편인데요
20대에는 아페쎄나, 네이키드페이머스 등 조금 낀다고 하는
그런 데님을 주로 입었습니다 슬림한 핏의 생지 데님이죠 ㅎㅎ
근데 30줄에 들어오니 배도 나오고 엉덩이도 펑퍼짐 해지면서
더 이상 저런 데님은 못입겠더라구요
그러던 찰라 바스통에서 좋은 데님이 나왔다고 해서
착용하러 가봤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했습니다 전 001 하나랑 가끔 셔츠류 구매했기에
조금 불신이 있었어요 데님은 데님 브랜드가 있는데
갑자기 무슨 데님?
하지만 제 편견을 완전 깨버리는 데님이 나왔네요

짧게 표현하자면
편안합니다
근데 핏이 적절하게 떨어집니다

소재는 적절하게 두께감 있지만 살짝 늘어나는 감이 있어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네요
밑위라고 하죠 가랑이가 여튼 편안합니다
청바지 입으면 소중한 부위가 조금 불편할때가 많은데
이건 그런게 없어요

마지막으로 디테일이 기가막힙니다
요즘 잘 볼 수 없는 체인스티치로 마감해서 진짜 정통 데님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바지에 고리가 있어서 걸어두기 좋구요
주머니에 프린팅등 여튼 꼼꼼히 보면 정말 볼께 많습니다

사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에 제가 반했습니다
아 여기도 데님 제대로 만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한 4개월 착용중인데 심각한 물빠짐도 없고
천천히 페이딩 되는 중입니다
사진 후기가 없는게 아쉽네요

마지막으오 요약 하자면
중년의 데님 같은 느낌입니다
... 너무 갔나요

아무튼 리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