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에 65로 30 사이즈로 입습니다.
바스통 제품은 전부 30으로 입고 있고. 정사이즈로 잘 맞습니다.
이번 시즌 614가 출시되면서 여름에 입기좋은 긴바지 라인업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스통만 입어도 무더운 여름 멋지게 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603-3을 즐겨입는 중에 614는 아주 반가운 아이템이었습니다.
2턱으로 여유롭고 우아한 실루엣과.
-한 단 정도 롤업을 해야했지만- 수선없이 입을 수 있는 알맞은 기장감으로
기존의 603-3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보다 다채로운 옷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원단은 여전히 훌륭합니다.
603-3의 리뷰에도 적었듯이 여름에도 긴바지는 필수 아이템이고.
많은 바지를 입어오면서 하나씩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바스통의 여름 바지 라인은 제가 딱 원하는 부분들이 충족된 바지였습니다.
이제는 614까지 더해졌으니 여름용 바지는 바스통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른 색상도 더 구매하고 싶었지만. 빠르게 품절이 되었고.
내년에 재출시 된다면 그때를 노려야겠습니다.
옷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는 원단입니다.
늘 바스통의 제품은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특히 SS시즌의 린넨과 면의 혼방 원단은
바스통의 물오른 감각을 느끼게 합니다.
603-3의 리뷰에도 쓴. 소재의 장점을 요약해보자면.
고급진 촉감과 관리가 편한 정도의 주름.
쾌적하고 편한 착용감의 원단 두께.
적당한 텐션감으로 언제나 살아있는 옷태.
이런 장점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운 감성. 이 있습니다.
614는 보다 여유로워진 실루엣으로 편안한 멋과 감성이 느껴지고.
보는 이에게도 답답하지 않은 유연하고 시원한 인상을 줍니다.
쾌적하고 편한 착용감 또한 아주 좋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들은 실키한 텍스쳐에 여유롭게 툭 떨어지는 루즈한 스타일이 많습니다.
유행하는 아이템들도 나름의 장점과 멋이 있지만.
저에게는.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유행과의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클래식 기반의 바스통 감성이 더 잘 맞았습니다.
614는 여유롭되 고시감이 느껴지면서 2턱이 주는 클래식함이 살아있습니다.
바지통이 넓어지는 요즘 트랜드에도 잘 녹아들면서.
하나의 고유한 클래식 스타일로 오랜 시간 애용할 만 합니다.
요즘같이 기후변화가 대두되는 시기에 좋은 옷 한 벌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면.
이 또한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옷. 바스통의 가치입니다.
바스통의 많은 아이템이 그러하듯.
614 역시 클래식한 아이템을 바스통의 감성으로 다시 직조한 옷 입니다.
룩북에서 처럼. 셔츠와 클래식한 슈즈와의 조합은 완벽하고.
티셔츠와 스니커즈에 매치해도 여전히 완벽했습니다.
한마디로 코디는 조금의 고민도 필요없이 아주 쉬웠습니다.
같은 시기에 활약 할 603-3은 방금 다린 듯 주름 없이 입을 때 가장 멋있었다면.
614는 보다 여유롭고 편한 실루엣 덕분인지..
착용하면서 생기는 주름마저도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보였습니다.
바스통에서 제가 맘에 들어하는 아이템들은 대부분 빠른 품절로 이어집니다.
한해 한해 지날 때 마다 망설이다. 품절 되는 아이템이 많아지는데.
그럴 때면 아쉽기도 하지만.
브랜드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것 같아 바스통의 팬으로서 기쁜 마음 또한 듭니다.
다가올 FW. 내년 SS도 좋은 아이템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그때는 망설임의 시간을 줄여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도록 해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바스통
작성일 2021-07-30 09:16:12
평점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유행과의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클래식 기반의 바스통 감성,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옷, 바스통의 가치라는 말씀에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전달되네요.
614 제품의 FW버전으 21FW시즌에 출시될 예정이고 적당한 두께감과 은은한 고급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9월 1주부터 토요일부터 2주 일요일까지 21FW 프리뷰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시간내서 들려주시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