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자켓 : 137 네이비
셔츠 : 201 화이트
조끼 : 302 네이비
바지 : 603 카키


봄과 같은 환절기 일교차가 크고 활용도가 높으면서 가볍고 편하게 매일매일 입을 수 있는 자켓으로 어떤게 좋을 까 생각했을 때. 제 눈에 무거워 보이지 않고 캐쥬얼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은 이 137 자켓이 적합해 보였습니다.

이번 20ss시즌 여타 제품들 중에 고르려 했는데. 작년에 늦어서 못 산 137이 새로 들어와 구매 했습니다.

제품 설명 글에서 보셨다시피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자켓도 그렇고 모든 옷을 구매시 범용성을 제일 많이 고려하는데, 얼마나 자주 많이 오래 같이 맞춰 입을 수 있느냐를 생각합니다.

현재에는 셔츠에 입어도 좋고 반팔에 입으셔도 좋으며, 긴 바스크셔츠에 입으셔도 프렌치한 느낌을 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자켓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점은
이 특유의 네이비컬러와 자켓 카라부분. 그리고 손목 슬리브부분입니다.

오크나무 월넛컬러감의 단추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카라는 원단 두께에 비해 날렵하게 세울 수도 있고 잘 접히기도 합니다.
슬리브부분이 너무 넓지 않은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기장이 딱 적절하게 작은 제 신장에 어울리는 길이네요. 키가 크지 않으면 너무 길면 다리가 짧아보이고 짧으면 볼품없어 보이는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어디든 잘 어울리는 네이비 컬러라는 점. 하지만 이 네이비 컬러도 자매품 유사컬러가 참 많습니다. 짙은 어두운 밝은 중성. 바스통 여타 다른 네이비 컬러가 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자켓의 네이비는 너무 밝진 않고 어둠지도 않으면서 햇빛을 받을시에 사진처럼 바다물같은 색을 보여 줍니다. 입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