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옷에 대한 스펙트럼이 좁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반바지는 처음이네요.

바스통 옷은 이전에 입던 옷들보다 아끼고 조심스럽게 입는 편입니다. 이 반바지도 처음엔 재질이 질기다. 단단하다라고

첫 느낌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착용할때 이전 바스통의 치노 하프팬츠와는 전혀 다른느낌이라서

실망할뻔? 했었는데요. 너무 단단한 옷감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더군요.

허나 그 처음 착용부터 데일리로서 다른 치노팬츠보다 편하고 안심하고 입게 되는 지금까지 느낀점을 후기로서

남겨보려합니다.

1. 내구성 증가 = 편의성 감소? 두 마리 토끼 잡은 밸런스 좋은 팬츠

저는 항상 바스통의 하의는 32사이즈로 구매하여 31인치정도로 수선을 하여 입습니다.

그런데 이 하프팬츠를 입었을땐 줄일필요없이 좋은 핏으로 맞았지만 생각보다 재질의 타이트한 착용감에

움직임을 가져가는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던 바스통의 옷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였지요. 항상 입을때 적당히 여유있는 핏감에 활동에

있어 편안함을 선사하는 옷들 뿐이였는데 이 옷은 강한 재질의 면이 너무 단단했지요.

결론적으로는 지금은 다른 옷들과의 활용성이 높은 카키색상과 더불어 내구성, 편리함까지 갖춘 옷이 되어

가장 편한 데일리 팬츠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저도 바스통에 묻고싶은 부분입니다만 여러번 입다보니 워싱처럼 저의 활동부분에 맞춰 옷이 수축과

이완이 적절하게 가미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단단함 속에도 계속되는 움직임에 스트레스로서 저에게 맞춰진 옷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점이 제가 느낀 이 옷의 특별함. 그 첫번째입니다.

2. 내구성 극강의 하프팬츠

아웃포켓의 디자인과 격자무늬의 소재.

대표적인 퍼티그 의상의 특징이라는 생각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에 내구성은 가장 기본적인 필수요소라는 생각에도 동의합니다.

굉장히 이점에서 기본에 충실한 바스통의 철학이 녹아있는 옷일거라 생각되는데,

이 옷을 입을때는 왠지 옷이 입는 데미지에는 신경쓰지 않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이 옷이 어떠한 외부의 공격에도 버텨줄거라는 믿음.

입어보면 대부분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차적으로는 혹여나 이 옷의 표면에 구멍이 생겨도 별 이질감없이 보이게 될것이며,

어쩌면 본래 저런 데미지가 있는 옷이라고 해도 믿게될 것 같습니다.

이런 두가지 이유로 저는 이 팬츠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입습니다.

신경쓰지말고 편안하게 착용해 보세요.

오염, 데미지 크게 신경쓰지않고 항상 마음까지 편안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이 두가지의 특별함을 가진 팬츠에 대해 후기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