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이 다가올 것을 대비해 흰색 바지를 하나 마련해야겠다 생각하고 알아보던 중 마침 바스통 홈페이지에 바지 신상이 올라온 것을 보고 방문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스통 옷은 작년 겨울 306 터틀넥 아이보리 제품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옷을 입었을때의 착용감이 매우 편안해서 기억에 남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치노팬츠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치노팬츠 만의 특유의 탄탄함과 몸에 딱 달라붙지 않고 살짝 헐렁하게 내려오는 실루엣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체형 또한 하체가 좀 튼실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붙지 않는 적당한 핏에 착용감이 편안한 치노팬츠에 손이 많이 가게 됩니다.

과연 바스통의 치노팬츠는 어떨까 기대를 하며 연남점 매장에 들려 603-3 화이트를 입어보았는데 정말 제가 원하던 핏이었습니다. 너무 붙지도 너무 와일드 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핏입니다.

작년에 흰색 팬츠를 타 브랜드에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핏과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번에는 좀 신중히 선택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스통 바지를 입어보니 그런 고민을 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착용감이 편안하고 면 재질이 튼튼하여 팬츠가 다리에 감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린넨 재질이 섞여있어 더운 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여서 어느 상의에나 잘 어울리는 컬러감입니다.

이번에 나온 바스통 상의 406 헨리넥과 입어 보았는데 화이트와 네이비의 매치가 아주 심플하고 좋았습니다. 신발은 개인적으로 로퍼와 매치하는 걸 좋아하고 스니커즈에도 잘 어울립니다.

파란색 피케티와도 입어 보았는데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지금 계절감에 입기 좋은 거 같아요ㅎ

치노팬츠는 캐주얼과 클래식 어느 곳에든 잘 어울리는 팬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손이 갈거 같습니다.

바스통 옷은 특유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있어 매력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