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하고 있는 바스통 중에
002번 모델과 함께 제일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카키와 체크도 소지하고 있지만 남자는 ‘블랙’이죠.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제품 구매할 수 있게 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조만간 두툼한 고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가을이 짧은 한국에서는 부지런히 입어주지 않으면 금세 추워지기 때문에
차려 입을 때에는 셔츠 타이와 함께, 캐쥬얼 하게는 티셔츠 위에
색상별로 매일 입고 있습니다.
초기 모델은 팔쪽에 안감이 없어 반팔위에 입으면 살에 왁스 원단이 닿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이번 블랙은 감촉이 좋은 안감이 있어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군복 중에서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되는 옷이라
더할 나위 없구요 원단, 바느질 마감 퀄리티도 Symbol of Quality 택 까지 쓰시니
또한 더할 나위 없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소소한 부분에서 느낀 점이 있어
기존의 의류까지 매년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업그레이드 되는 바스통에 도움이 되고자
제 소견을 남깁니다.
안감에 있는 속 포켓이 전 버전에 비해 더 깊어지고 커진 것은 좋았습니다.
허나 위치가 너무 높아져 포켓에 손을 넣을 때 전면 삼각근에 무리가 가는 자세가 되어
불편을 느꼈습니다.
훗날 나이가 들어 만약 오십견이 온다면 포켓에 손을 넣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까
염려가 됩니다.
포켓의 위치를 좀 더 낮춰 주시거나 포켓 입구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만들어 주신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깨가 점점 뻣뻣해지는 중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른쪽에도 주머니 하나 만들어 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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