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체크무늬와 후드를 보면 뭔가 설레이는 감정이 있습니다.
제 옷장에도 어릴 적 부터 가져온 체크셔츠와 후드티는 입지 않아도
그 순간을 기억하게 되어 아직 버리지 않고 있죠.
그 두 가지를 함께 가지게 된 바스통 004는 저에게 첫 바스통 입문을 가져다 준 옷 입니다.
체크와 후드에 뭔가 홀린 듯 결제를 하고 받아보고선 저는 살짝 당황했죠
왁스자켓이라는 것을 처음 입어보기에 습기가 있는 옷에 잘못된 것 아닐까?
비가오던 날이여서 그런가 싶어서 사실.. 드라이기로 말려보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전화문의하여 잘 입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하다 보니
바스통 004를 꾸준히 입어본 결과 몇 가지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정장 위 오버코트로 적절하다
2) 사파리 자켓 처럼, 야상 처럼 단화에 간단하게 입어도 좋다
3) 간절기에 아주 알맞다 또한 우천시에도 좋다
그 외에 많은 활용법이 있겠지만 저는 위의 경우에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누나 결혼식에 입었던 바스통 004 입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여서 정장 위 입고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인사도 하였습니다.
물론 칭찬도 듣기도 하였습니다!
첫 바스통을 시작으로 매달 꾸준히 구매하는 나름 꾸준한 고객으로 성장했습니다
많은 애착이 있는 저의 004..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
좋은 옷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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