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행을 갈 때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장 최고의 옷들만 챙깁니다.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기 때문이죠. 지난 규슈 여행 때 저는 상의 3장, 하의3장을 가지고 갔는데 상의3장과
하의 1장이 모두 바스통 제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힘을 실었던 스타일링이 바스통 ‘206-3데님셔츠 + 610팬츠 + 901벨트’ 였습니다. 그만큼 바스통 610은 제게 2017
s/s 최.애.템 입니다.
610은 그냥… 만능입니다. 전지전능 합니다.
너무 갔나요…? 그렇지만 실화입니다.
610을 구매하신 다른 분의 리뷰를 보아도 바스통의 반바지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만큼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부담없이 멋 부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심지어 올 여름 제 핸드폰
사진첩을 본 결과 거의 대부분의 사진에 610을 입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 가벼우면서 잘 떨어지는 핏
= 여느 바스통 반바지처럼 610도
comfort fit입니다. 편안한 핏 이라고 해서 아저씨
반바지 같은 룩을 연상하면 오산입니다. 바스통의 comfort fit은
‘내가 입기에도 편안하고, 멋을 부리기에도 편안하다~.’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적당히
슬림 하면서도 편안한 느낌’ .....
이 어려운 걸 610이 해냅니다. 원단자체가 바스락거리면서도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원단의
느낌은 말로 표현하는 것 보다 도산공원이나 연남동 매장에 직접 가봐서 다리 한 번 넣어 보시고 직접 느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색감과 적당한 기장
= 기본 티셔츠, 데님셔츠, 화이트 린넨셔츠.. 심지어 알로하셔츠까지 다 잘 어울립니다. 조금만 과장하면 어울리지 않는 상의를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또한
바지 밑단을 한번 접으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 뭔가 더 캐쥬얼해보이는 효과까지 있네요. 저는 요즘 그냥 무조건 한단 접어서 입습니다. 사실 반바지에서 기장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위밍 팬츠나 아주 극단적인 리조트룩이 아닌 이상 남자 반바지 기장이 짧은
것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지 않습니까? 610을 비롯한 바스통의
반바지는 적당한 기장감이 일품입니다.
바스통 옷은 항상… ‘나
차려 입었다.’ 촌스럽게 어필하지 않는데도 멋스러워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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