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 제품 여섯번째 구매인 데님셔츠 후기를 작성합니다. (착샷을 자세히 보시면 바스통901다크브라운벨트도 함께 스타일링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173 / 70이고 S 사이즈 갔습니다. 약간은 타이트한느낌에 져스트핏인것같아요.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제품에 감동을 받아서, 바스통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마음과 구매를 고려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기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후기의 본질은 '제임스 말고 일반인이 바스통 제품을 입었을때 어떤 룩이 나올까?'이기때문에
원단이 이렇다~ 패턴이 이렇다~ 마감이 이렇다 등등 아카데믹한 이야기는 배제하겠습니다.(바스통 블로그에 자세히나와있으니까요.)
바스통 데님셔츠 206-3 장점
1. 원단이 너무 좋습니다. 원단자체 촉감이 아주 좋아요. '셔츠는 원단이 좋아요한다.'라는 바스통 철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카라디자인이 예쁩니다. 적당히 와이드한 각도가 아주 멋스러워요. 저는 캐쥬얼하게 노타이로 갔지만 니트타이나 캐쥬얼한 타이를 함께 매치하면 더 예쁠것같네요
3. 마감이 뛰어납니다. 근데 솔직히 바스통은 디테일이나 마감좋은걸로 워낙 알려져 있긴하죠.. 끝단추 가로큐 처리한거나, 버튼이 떨어지지않게 견고하게 마감시킨 디테일등.. 약간은 치밀한 변태감성(좋은쪽으로 변태감성입니다. ㅋㅋ 저도 이런 감성이 있어서요..'')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청담에서 맞춤정장 디자이너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셔츠를 한장 만드는데 필요한 공임과 원단, 부자재 값도 잘 알고있습니다. 바스통인디고셔츠 한장에 17만2천원.. 저렴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런데 도산공원점에서 바스통인디고셔츠 딱 한번 입어보고 바로 샀습니다. 단지, 좋아서 샀습니다. 너무 훌륭합니다. 그것뿐입니다. 올해에는 바스통 스탬프 이벤트도 도전하겠습니다.
Ps.) 연남점의 매니저님은 너무 친절하십니다. 지난 겨울에 먹었던 제주도 유기농 귤과 친절한 미소가 계속 기억에남습니다. 도산공원점 매니저님은 너무 편하게 해주십니다. 노트북이 있는 비좁은 공간에서 이런저런 옷들을 힘겹게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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