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ong 109 Indigo

Review

1. 디자인 : "균형감"이 좋다.

 109와 같은 정글 퍼티그 자켓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정글 퍼티그 자켓 중에서도 109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여 구매한 데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는 "균형감"이 좋다는 점입니다.

 정글 퍼티그 자켓은 전면부에 4개의 포켓이 들어가는데 포켓의 각도, 포켓의 크기, 배치되는위치에 따라 옷의 느낌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9 자켓을 연남 매장에서 실제로 보고 구매를 했는데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 109의 밸런스가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참고로 저는 109 자켓의 소매 기장을 수선하였고 매장에서 제 몸에 맞게 기장을 잡아주셔서 더욱 이쁘게 입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소재 : "목화솜"같은 소재의 느낌

 109는 두께감이 있는 면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이 면에 가공이 들어가 매끈한 면이 아니라 목화솜이 옷에 피어있는 듯한 면입니다.

 대부분의 정글 퍼티그 자켓은 립스탑 원단으로 제작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립스탑 원단은 쉽게 찢어질 거 같고 약한 느낌이 있어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109의 소매 부분에는 안감이 덧대여져 있어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소매 부분을 보호함과 동시에 롤업 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색상, 코디 

 Indigo, Navy 색상의 정글 퍼티그 자켓은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카키, 올리브 정도만 전개를 하지요.

 바스통은 109에 대하여 올리브, 모스그린, 샌드, 카모, 인디고 등 다양한 색상을 전개하고 있어 본인의 취향과 착장에 제일 잘 맞는 색상의 정글 퍼티그 자켓을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Indigo, Navy 색상을 좋아하여 Indigo 컬러로 구매하였습니다. 색감은 밤하늘과 같은 색상이며 바스통 청바지 Indigo 컬러와 유사합니다.  

 109를 입을 때 하의는 청바지 또는 그레이 색상의 슬랙스를 입었습니다. 청바지와는 톤온톤 느낌이 있으며 그레이 색상의 슬랙스와는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여타 바스통 제품들과 함께 입기도 좋아서 저는 201 베이지 셔츠와 302 네이비 니트 조끼와 조합을 많이 했고 202 라이브블루 셔츠와 조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글 퍼티그 자켓 또한 클래식 아이템으로 바스통에서 전개하는 다른 의류와 함께 입으시면 클래식한 멋을 한껏 더 살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관리 : 매우 편하다.

 면 소재에 튼튼하게 제작된 109의 관리는 매우 편했습니다. 오염이 되었다면 세탁기에 돌리고 이후에 건조기까지 돌리면 깔끔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건조기로 인한 수축이 크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3년동안 세탁기, 건조기에 굴려본 결과 수축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