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모자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침 바스통에서 캡모자가 처음으로 나온 걸 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캐주얼한 착장 보다는 포멀한 착장을 즐겼었고 평소에 모자를 잘 쓰던 사람이 아니라... 손이 자주 가지를 않았습니다. 사실상 제 첫 모자였던 992는 그렇게 옷장 안에 고이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축복처럼 저에게 아이가 찾아줬고 자연스레 아빠로서 포멀한 착장 보다는 캐주얼한 착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캐주얼한 착장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잘 꾸미지 못해 항상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옷장 속 992를 보게 되었고 캐주얼한 착장에 포인트로 즐겨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기와 아침을 먹으러 카페에 갈 때, 아기와 함께 수영장을 갈 때, 아기와 공원에 산책을 하러 갈 때 항상 992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잘 만든 옷, 모자는 시간이 흘러도 제 멋과 쓰임을 잃지 않는 것 같습니다. 992는 그런 점에서 바스통이 추구하는 양품에 잘 맞는, 잘 만든 모자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바스통
작성일 2023-10-16 08:15:37
평점
992는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제품인데요.
고객님께서도 좋게 말씀해주시니 다행입니다.
다양한 착장에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