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스통 구매 후기 입니다.
바스통 003을 구매한건 대략 2016년 10월쯤 되는거 같습니다.
워낙 옷을 좋아하는 저에겐 "바스통" 이라는 브랜드는 저에게 인상 깊게 남겨 준 브랜드 입니다.
실제로 저는 타 B 브랜드 왁스 자켓도 보유 중 이지만, 같은 왁스자켓에 비교해봤을때 제일 좋았던 장점 중 하나는 조금 더 무게감 없이 가볍게 데일리로 입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평범하고 밋밋하게 꾸며질 수 도 있지만 안감 조차도 디테일을 살려 실내 안에서도 외투를 벗고 입을때도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느껴지게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타브랜드 왁스자켓보다 안감에 먼지 붙음 현상도 거의 없는편이며, 장시간 입었을때 편안함, 그리고 이건 공통적으로 제일 많이 느끼는것 중 하나가 동양인 체형에 맞춰져 있다는점!
타브랜드 왁스자켓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 서양인 핏 기준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사이즈 미스나 팔기장이 길게 나온편이지만
"바스통" 왁스자켓 같은경우 내 몸에 딱 맞는 옷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싸고 좋은 옷들도 많겠지만 무엇보다 내 몸에 잘 맞춰진 옷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스통" 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나마 조금 아쉬운 점 이라고 생각이 드는 3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1. 안감에 지퍼로 만든 포켓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디자인을 다 본건 아니라 이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조금 더 넉넉한 수량과 스탠다드(시그니처) 아이템의 종류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3. 솔직하게 가격대가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신뢰를 갖고 살 수 있는 브랜드는 맞지만 워낙 노세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써 작은 프로모션 행사 세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스통" 이 국내 브랜드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멋있고, 좋은옷, 좋은 원단으로 만든 옷들로 기억 됬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5년~10년 입어도 지겹지 않고 매 시즌마다 옷장에서 꺼내 입을 수 있는 시그니처 아이템이 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