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5년이 된 002의 리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모바일로 리뷰를 작성하게 되어 적절한 곳에 사진을 배치할 수 없어 주르륵 배치하고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면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2013년 왁스 자켓에 빠져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 어느 블로그를 보고 급속도로 빠져들어 구매하게 된 바스통 002! 제가 올린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지금은 처음의 그 영롱한 빛을 잃고 지금의 빈티지 한 모습이 되었지만 그 모습 또한 멋있어 다시 왁싱을 하지 않고 꾸준히 입고 있습니다.

002의 장점은 어느 스타일에나 다 잘 어울린 다는 것 입니다. 포멀한 스타일부터 운동복 차림까지 모든 스타일을 커버해주는 002는 casanova 라는 이름값을 아주 톡톡히 하는 제품입니다. 또한 가을부터 겨울, 그리고 봄까지 여름을 제외하고 모든 계절을 입을 수 있는 두께감은 002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 손목 부분의 안감이 처음부터 겉으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입었는데 입다보니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뜯어졌습니다.
또한 허리선을 잡아주는 선의 스토퍼가 느슨해져 쉽게 풀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 쪽은 선을 잡아주지만 다른 한 쪽은 풀려 허리선을 예쁘게 잡는데 불편을 겪었습니다.

5년 동안 바스통 002를 입으면서 참 좋은 옷이라고 수십번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옷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