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리뷰 역시 디테일 보다는 느낌과 경험 위주로 쓰겠습니다.
004에 대한 저의 평가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 옷은 누구나 '한 벌쯤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할만 하고,
입어본 사람으로서, 누구에게나 '한 벌쯤 있으면 정말 좋다'고 추천 할만한
그런 제품입니다.
보통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엔 왁스자켓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왁스자켓이 여러 벌 있다면 그 중 어떤 모델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저는 004 입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엔 단연 004부터 생각이 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열어 날씨를 확인한 후,
비가 오면 일단 004를 입기로 합니다.
그리곤 샤워를 하며 004와 함께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죠..
다행히 004는 스타일 친화력(?)이 워낙 좋아서 포멀룩부터 캐주얼까지 다 포용해 줍니다.
수트 위에 걸친 004는 포멀한 룩에 약간의 캐주얼함을 가미해주고,
편한 옷에 걸친 004는 캐주얼 룩에 블랙와치 패턴의 클래식함을 더해주죠.
거기다 004는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가 있어 요즘같은 추운 날에도 입을 수 있죠^^
만능이라는 단어는 바로 이런 옷에 써야 하는 단어입니다.
005를 워낙 좋아라 하지만 004에 손이 가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동네 카페에서 혼자 책이나 읽으러 갈거지만 자연스러워 보이는 멋 정도는
꼭 챙겨가야 하는 날,
비오는 날 갑자기 생긴 약속에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되는 날,
이성과 심야영화를 보러갈 때 한밤중에 차려입긴 이상하고.. 대충 나갈수는 없는 날...
004는 그런 순간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줍니다.
004는 바로 그런 옷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