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자켓은 가을에 입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에는 좀 더 가벼운 소재의 외투가 예쁘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우니까요.

이런 왁스자켓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역시 바버인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바버의 어깨선이 없는 스타일과, 한국인에게 꼭 맞기 어려운 사이즈감에

왁스자켓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봄에 정글퍼티그를 찾으면서 바스통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쇼룸에 방문해서 퍼티그 외에 다른 브랜드를 보면서 바스통 005를 입어보았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맞춤한듯 잘맞으면서 불편함이 없는 피팅감에,

영화 밀정을 연상시키는 한국식 남자다움에 왁스자켓은 이걸로 끝!내면 될거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쇼룸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실제로 구입해서 제 방 안에 있는 사진이구요,

그래서 바스통 005 후기는요,

장점

- 바*, 필* 같은 외국 브랜드보다 한국인에게 잘 맞는 핏감과 사이즈

- 촌스럽거나 이상해지기 쉬운 벨티드 자켓인데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며 예쁨

- 왁스자켓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꼭!!! 후보군에 넣으셨으면 합니다.

단점

-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는 특성 상 코디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 약간 소재가 차가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왁스자켓의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바스통005 한정판 블랙 컬러가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005를 먼저 구입한 사람으로써 조금 질투가 나긴 하네요 ㅎㅎ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정말 예쁘게 입겠습니다!

멋지게 디자인해주신 기남해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