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0 8   네이비 후기

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반바지를 하나 장만을 하겠다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편한 바지를 원했습니다.

이왕이면 최고로 쾌적하길 바랬습니다.

우리 나라 여름은 유독 덥고 습하기 때문이죠.

때마침 연남동 매장에 방문을 할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 만들어져서 방문과 함께

모든 반바지들을 입어 보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해 저의 첫 반바지는 6 0 8 입니다.

1. 원단 / 핏

원단은 면 100% 시어서커라는 원단입니다.

사실 이 원단으로 만들어진 반바지를 입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잘 보지도 못했구요.

허리에 맞는 사이즈를 찾아보면서 입고 벗고를 반복하다가 너무 편해서 그냥 입고 나와버렸습니다.

시어서커의 원단의 매력과 특장점 중 하나는

세탁후에 다름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주름진 시어서커 원단은 원단이 피부에 직접 달라 붙지않아

일반 면 바지보다는 쾌적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원단 뚜께감은 역시 여름용으로 제작 되다보니 얄쌍(?)하게 잘 빠져있습니다.

핏은 체형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저는 정말 편안한 느낌의 핏감을 받았습니다.

기장은 무릎 위 정도에 떨어지며,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습니다.

하단부를 한단 접게 되면 좀 더 캐주얼 느낌을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롤업은 1번이면 충분합니다.

2번 롤업 시도를 해보았지만...무리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2번 접게되면 안쪽 솔기가 이쁘게 짠 나타나기에 잠시 욕심은 났습니다.

2. 느낀 점

편하게 관리할수 있는 조건들을 두루 가지고 있습니다.
활동성과 코디의 유연함을 보면 매우 흡족되는 반바지입니다.

짙은 색상의 하의는 상의류 코디하기에 다소 제한이 걸릴수도 있지만
시어서커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조율이 좋은것 같습니다.

모든 상의류를 더 돋보이게 해주며, 어시스트 역할도 매우 충실히 이행합니다.

여름철 옷 관리는 1번 입고 바로 세탁을 해야 오래입을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탁을 하지 않고 오래입으면

옷감이 삭는다고 하니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입고 싶은 바지입니다.

거친 여름을 잘 이겨내주는 내구성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올 여름은 608과 함께라면 편안함도 가져가면서 센스있는 스타일링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 모두들 무더운 여름 잘 준비들 하시구요! 건강 관리가 최고입니다. 잘 먹고 잘 쉬면서 건강하게 여름나기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친구처럼 편안하게 잘 응대해주신 박주임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