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2cm 72kg정도이고 바스통 셔츠는 L, 티셔츠는 M을 입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브랜드 셔츠들은 L을 입구요.. 바스통 셔츠 M도 입어봤는데
입을 수는 있으나 너무 타이트 하더라구요.. 그래서 L로 구입했고 여유가 있게 잘 맞습니다.
저는 브랜드 상관없이 좋아하는 원단이 3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째 자수 원단
둘째 패치워크 원단
셋째 블랙와치 원단입니다.
그 중 자수가 있는 원단은 주로 바지에서 많이 보았고 또 저도 자수 바지를 많이 구입하였습니다. 특히 폴*에서 나오는 자수 바지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몽키셔츠가 나왔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어느새 품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맘에 드는 옷은 있을 때 사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이러저리 찾아 해매다 결국 마지막으로 입고된 라지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셔츠를 받고 입어보니
원단이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옥스퍼드 원단보다 조금 더 두껍고 강한 느낌이라 내구성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매일매일 빨아 입어도 평생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그 정도로 원단히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셀비지 원단인 것 같습니다.
셀비지 원단에서 보이는 빨간줄이 안쪽에 보이네요~ 별거 아니지만 살짝살짝 보이는 셀비지 라인은 참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수의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 4마리(?)의 원숭이로 구성되어있는데 하나하나의 원숭이가 다 개성이 뚜렷하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하나의 원숭에 들어가는 다양한 색상의 실, 그리고 볼륨감,
원숭이 자수를 보면 보통 몸통부분은 모두 같은 색입니다. 이 같은 색의 실로 몸통과 다리, 팔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었는데 실을 두껍게? 하여 볼륨감으로 몸통과 다리, 팔 부분의 경계를 만들어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색의 실이지만 자연스럽게 몸통과, 다리, 팔 부분이 분리되어 보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굴에도 귀 눈 코 입 등의 부분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하여 표현하였는데 그 조그만 얼굴에 조잡하지 않게 잘 배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도 아주 작은데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표현된 것 같구요
또 놓치기 쉬운 엉덩이 부분도 얼굴색과 똑같이 표현하여 더 사랑스러운 자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이 꺾인 모양이라던지 꼬리의 모양 귀의 색등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거의 6개월 동안 자주 입고 자주 빨아본 결과 아직도 원단이 짱짱합니다.
그만큼 앞으로도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보리? 연한 베이지 색상의 원단은 어떠한 코디에도 튀지 않고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자칫 자수 색감이 화려해서 다른 옷들과 의 조화가 어려울수도 있었을 텐데.. 전체 원단의 색상을 연한톤으로 해서 잘 어울리게 된 것 같습니다!
퀄리티 있고 독특한 자수의 셔츠를 찾으신다면 몽키셔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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