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올린거 같아서 이곳에 다시 쓰네요 죄송합니다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라 옷을 산다거나 쇼핑을 한다는건 가까운 아울렛 혹은 백화점에서 계절에 맞추어 하는 자그마한 일상일 뿐이었습니다

8월 초쯤에 갑자기 바이크에 빠졌고 면허를 취득했고 바이크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던중

내년 봄쯤이나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전에 바이크 문화의 핵심인 의류쪽을 이래 저래 시간날때 마다 인터넷 서핑을 하던중이었습니다

편하게 하나 하나 구경만 하던중 몇가지 옷들이 눈에 띄더군요

평소때처럼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이상할 정도로 ....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 평소처럼 와이프와 아이와 함께 몇주간 쇼핑을 했고 가을옷 겨울옷도 어느정도 구비했다고 하던

그런 시점인데도 불구하고요 ... ^^

와이프에게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보 이옷어때"

"바이크를 떠나서 일상복으로 너무 훌룡하지 않어"

제옷의 선택은 언제나 와이프의 몫이기에 와이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와이프 왈 "한번가서 입어보자"

한눈에 알아본걸까요? ㅋㅋ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는 일요일

아침 운동을 끝내고

가족끼리 점심을 먹으러 이태원으로 갔습니다 간단한 점심후 인터넷에 본 이태원 매장으로 가보았으나

네비의 오류인지 제가 못찾은건지 매장을 찾을수 없었고 그냥 집으로 가려던중 와이프가 이왕 온거 홍대로 가보자고 합니다

홍대라 홍대라 한 3년만에 홍대로 향합니다 비오는 일요일 이태원에서 차로 한시간반 ^^;

다행히 주차도 편히하고 매장도 너무나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문을열고 들어서자 태양의 후예 김민석의 외모 60%와 말투 90%를 닮으신 매니저 분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즐거웠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이쁜옷들 깔끔한 디자인

계절때문에 그냥사는 옷이 아닌 정말 오랜만에 오래입고 싶은 사고 나서도 참 잘샀다 하고 생각이 드는 옷을 산것같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옷에대해서 브랜드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이래저래 비교와 품평을 하기에는 부족한 내공이라

왁싱이 뭔지 옷의 소재 이런것들을 떠나서 참 이쁘다 또 오고싶다라는 생각을 많이하고 돌아선 즐거운 구매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두시간이 정말 신이 났을 정도로

빨리 후기를 쓰겠다는 마음에 집에서 대충 걸치고 찍은 사진이지만

당분간 모든 사진에는 지금의 옷이 걸쳐져있을것 같네요

친절하고 즐거운 안내와 좋은 상품들

좋은 인연으로 앞으로도 쇼핑의 즐거운을 만끽할것같습니다

근데 홍대는 좀 멀어서 압구정으로 가야할듯해요 ^^ 매니저님 죄송해요  .....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지금의 모습이 쭉이어지는 바스통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

행복한 주말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매장의 거울은 정말 마력을 가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