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단이 생각보다는 얇습니다.
그래서 시원합니다.
편합니다.
단점으로는 구김이 잘 갑니다.
기존의 바스통 옷들이 도톰하고 터프한 원단들로 British 느낌이 베이스로 깔려 있었다면,
이 옷은 Italian 감성이 많이 느껴집니다.
코인 포켓, 뒷 슬릿등 classic 팬츠의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고,
솔기에 메로우 스티치 처리, 엄선된 안감 등 바스통 특유의 디테일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정도 디테일과 퀄리티라면 앞 여밈을 버튼 플라이로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바스통 팬츠에 해당합니다.)
한없이 편해 보이는 소재와 컬러와는 달리,
핏은 어느정도 포멀합니다.
(다리의 벌어진 각이 좁은 편이 한몫을 하는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정갈합니다.
살짝 기름지고.
편안합니다.
좋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