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새해 . . . 너의 생일 나의 생일

그리고 결혼기념일 우리의 생일 

삶의 여정에 나와 함께 항상 네가 있었다.

우린 그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지친 삶 속에서

거친 삶 속에서

모진 삶 속에서

그 삶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오늘 너와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아무것도 바랄 것 없는

가장 완벽한 시간이고 축복의 시간이다.

이런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 나에게 속지 않으려 한다.

내 생각과 감정에 속지 않으려 한다.

있을 때 잘할 것이다. 

떠난 이후에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이고 사랑할 것이다.

기념일에는 항상 bastong을 입고 그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리뷰 컨셉을 ‘bastong과 함께한 기념일’이라고 정해놓고 

사진을 정리하다... 문득 그 사진 안에 있는 사랑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쓴 리뷰를 가끔 찾아서 보는 와이프가

날이 좋을 때,

날이 좋지 않을 때,

날이 적당할 때

언젠가 우연히 이 리뷰를 봤을 때 조금이나마 저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bastong 리뷰 시작합니다.

제품명 : 402

색상 : GREEN

bstong이 뽑아내는 색상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색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basotng을 입은 날과 다른 브랜드의 옷을 입은 날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형식적이지만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402또한 green색상이지만 여타 브랜드하고는 다른 green 색상입니다.

단순히 티 한장을 입은 것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잘 차려입은 느낌'을 줍니다.

원단특징 : 면100% 고밀도 60수 2합 Siro compact 원사

면이면 면이지 도대체 이건 뭘까? 라는 의문이 생겨 Siro compact 원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siro는 레이온 원단을 짜는 기계 이름이고 여기서 레이온의 특징은 터치감이 부드러운데 

헤어가 있어 필링이 별로인 단점이있는데 이것을 개선한 것이 레이온 MVS사 입니다.

레이온 MVS사의 단점은 실을 더 꼬아서 필릉을 개선하였기 때문에 터치감이 까칠거리고

차가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하여 이러한 단점까지 개선하여 나온 것이 레이온 COMPACT 원사입니다.

결국 가장 좋은 원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즈 : M

170에 70kg으로 배가 나오지 않은 슬림한 어깨 발달형 체형입니다.

저와 비슷한 스팩을 가지신 분들은 무조건 M으로 가셔야 합니다.

핏하게 입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름 옷 같은 경우 너무 핏하게 입으면 

본인 스스로도 그렇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갑갑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착용시기 : 여름

올해 출시되었기 때문에 여름 외의 다른 시기에는 착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치노 팬츠와 숏 팬츠에 자유롭게 넣입 빼입 하며 주구장창 입고 있습니다.

우선 원사의 특징 때문인지 몰라도 주름이 거의 지지 않고 몸에 붙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에 '입지 않은 것 같은 착용감' 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과장해서 어? 내가 지금 옷을 입고 나온건가? 라는 느낌....

가격 : 72,000원

처음에는 살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스타에 그린색상이 한장 남았다는 것을 보고

'이때 아니면 분명 후회할 것이다.' 라는 생각에 바로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옷을 받아보고 여러차례 입어본 결과 저는 결국 오렌지 색상을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bastong 의류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