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품목

금번 구매한 품목은 린넨 재질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장점인 123L입니다.
사실 재출시 된 카라티 307을 구매하러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제품인데요. 

카라티를 입어보고 만족하여 구매하기 직전 매장 전면에 디피되어 있던 이 아우터를 보고 
'한 번 입어보기나 하자' 했다가 이 아우터를 집어오게 됐다지요ㅋㅋㅋ

색상은 네이비와 올리브 색상 두 가지 입니다. 
워낙 올리브색상을 좋아하기에 볼 것도 없이 올리브로,
사이즈는 요즘 살이 빠져 177cm에 74kg인 제게 맞춤처럼 맞는 M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 상세설명 및 착용후기

나이가 들수록, 청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중후한 멋이 배어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옷이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볍게 느껴지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세월의 풍파를 겪어 헤지더라도 절대 추레해 보이지 않는 그런 옷. 

빈티지 텀블 워싱 가공된 고밀도 린넨 캔바스 원단을 사용한 123L은 시중에 판매하는 저가 린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한 린넨은 만져보면 얇으면서 거친 느낌이 강하거나, 혹은 심하게 찰랑거리는 느낌이 강한데요.
이 소재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색감 역시 워싱 가공되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풍깁니다.
묵직하면서도 통기성 좋은 이 원단은 한여름 빼곤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으니 
효율성을 따지는 제게 참 만족스러운 아우터이기도 합니다. 

- 총평

완벽한 마감,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소재와 디자인
바스통에 한 번 발을 들이니 헤어나오기가 힘드네요.
아무쪼록 중년으로 가는 저와 함께 오래도록 함께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