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바스통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스통을 접한지는 거의 5년이 다되가는데 매번 새 시즌 새 아이템들이 나올때마다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으시네요.

바스통의 프리뷰 행사는 이제 저의 연중행사가 되어버렸는데요.

올해도 21SS 프리뷰를 방문했었고 그중에 바로 이 137 indigo stripe 가 너무나도 눈에 띄었습니다.

WABASH(와바시)라고 하죠.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은 처음 도전해봤는데 어떻게 보면 촌스러워 질수도 있지만

바스통의 137은 몸에 걸친순간 빈티지한 멋스러움이 모순적이게도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와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인디고 원단 특성상 1년,2년이 지났을때 나와 함께 같이 세월을 보낸 모습이 드러내는 맛이 또 있겠죠.

바스통의 아이템들은 직접 만나보고 직접 내 몸에 걸쳐봐야 그 진가를 더 알 수있는 옷들입니다.

137도 역시나 그런 옷중에 하나였습니다.

프리뷰에 구경만 갔었는데 입어보고는 안 살수가 없었네요.

봄 옷장에 하나쯤은 있으면 정말 좋은 아이템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