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에 65로 s를 선택했습니다.

딱 맞는 느낌입니다.  한 사이즈 더 크게 갔어도 오버 사이즈로 좋았을 듯 합니다.

저는 룩북처럼 단정한 느낌을 원해서 저스트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해마다 바스통의 카테고리는 늘어나고. 저의 옷장에도 하나씩 더 채워져 갑니다.

2020 시즌엔 트레이닝복 상의를 모티브로 한 아우터가 나오고. 후드집업도 나왔습니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의 제품군이라 꾀 흥미로웠고.  바스통답게 퀄리티좋게 잘 나왔습니다.

올 시즌엔 또 무엇이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408의 몇가지 돋보이는 특징으로는

바스통의 많은 아우터에 적용되어 있는 투웨이 지퍼가 408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사용성에 있어 꾀 편하고, 착용감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다양한 룩을 연출할때도 투웨이 지퍼는 매우 유용합니다.

탄탄한 질감에 넉넉한 길이의 시보리는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고.

소매를 걷어 올릴때 쫀쫀하게 잡아줍니다.

반팔티셔츠가 목이 늘어나듯. 후드집업의 경우 시보리가 무너지면 옷 자체가 낡았다는 느낌을 주는데.

408의 시보리는 오랜기간 새것같이 입을 수 있을 퀄리티입니다.

밖으로도 드러나는 두툼한 박음질이, 질 좋은 원단과 만나 고급스러운 무드를 줍니다.

리뷰를 쓸때면 늘 칭찬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깔끔한 마감입니다.

408의 마감 역시 바스통답게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기모감은 없습니다. 

기모의 유무는 개인의 취향차이입니다.

저는 지금의 원단이 두께감이 적당하고, 활동성도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겨울에만 입어야 할 것 같은 기모있는 안감보다는

더 많은 기간 입을 수 있는 지금의 안감이 활용도 측면에서도 더 나았습니다.

매끈한 느낌의 밀도있는 원단.

눈으로만 보면 그 차이를 알기 어렵지만 입어보면 확연히 느껴지는 원단의 감이 탄탄하게 몸을 감쌉니다.

401 티셔츠를 처음 입었을때도 그 느낌이 꾀 근사했는데.

후드집업에서도 마찬가지로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한 회색의 후드는 이미 있어 오트밀로 구매했고. 

다른 옷들과 잘 녹아들어 코디에는 문제될것이 없었습니다.

특히 셔츠와도 잘 어울려, 더욱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셔츠를 즐겨입는 저에게 바스통만의 일관된 무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중의 많은 후드집업이나 후드티는 로고를 드러내거나 프린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반면

바스통의 후드집업은  바스통답게  퀄리티로 승부하려는 브랜드의 우직함이 잘 드러납니다.

바스통 마니아라면 하나쯤 소장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추후에 더 다양해진 컬러의 후드집업과.

후드티나 스웻셔츠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바스통 퀄리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