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빠진 남자입니다...둘째라는 생명이 자라나고 있어 첫째 돌보기와 집안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힘든 시절을 보내고 항상 트레이닝복으로 연명하고 있었지만, 312를 보고는 구매욕이 솟구쳤습니다.

티 한장에 반바지만 걸치는 여름...오히려 깔끔하게 입기도 어려워지고 편한 옷만 찾게되곤 합니다.

여름에 니트소재는 더울 것이라는 편견은 이미 바스통의 피케셔츠의 기자 코튼을 통해 얼마나 쾌적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인지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인지 312는 저에게 새로움과 익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옷이 였습니다.

아무래도 칼라가 있는 옷보다는 라운드 넥 형태의 옷이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 갖추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케셔츠보다 312의 등장은 더 흥미롭고 욕심이 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312를 입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데...착용감이... 굉장하네요.

목과 팔쪽의 시보리? 부분만 착용감이 느껴지고 조금 과장을 보태서 다른 부분은 마치 옷이 닿지 않는건지

옷을 입지 않은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옷이 떠있는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312를 만난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옷에 대한 느낌 써내려보겠습니다.

1. 쾌적한 착용감.

-. 앞서 언급했다시피 시보리가 있는 부분에만 착용감이 느껴지고 다른 부분은 직접 피부에

닿지만 닿지않는 듯한 느낌입니다.

옷이 떠잇는 느낌이랄까요? 시어서커 재질의 엠보싱은 피부와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여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땀이 나거나하여 옷이 달라붙거나 하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지금까지는 이너를 입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2. 넓은 시보리로 인한 실루엣

-. 목, 소매, 특히 허리쪽 시보리로 인해서 옷의 끝단을 단단히 잡아주어 탄탄한 느낌을 주기도하지만 옷

을 입었을 때 허리 춤에서 시보리가 옷의 기장을 잡아줍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비루한 몸뚱이지만 이상하게 바스통의 옷을 입었을 때 똥비율을 벗어나게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

아무튼 제 느낌상 312로 몸의 비율도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3. 유니크한 색상

인디고, 화이트 기본 색상과 유니크한 색상의 브론즈에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모두 개인차가 있겠지만 브론즈 색상은 클래식과 함께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어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오프화이트, 인디고, 네이비 모두 색감이 뛰어나고 다른 색과 어울렸을 때 기본 바탕이 되는

색상이기도 합니다만, 브론즈 색상은 특히 단일 상품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색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312 제품의 느낌을 풀어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