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안에 받쳐입거나 단품으로 입을 티셔츠를 찾던 중, 평소 눈여겨보던 '바스통' 이라는 브랜드에 티셔츠가 새로 출시되어서

구매를 하게됐습니다. 바스통 브랜드를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지만, 연그레이 톤의 티셔츠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마침 바스통에서

'오트밀' 이라는 연그레이와 느낌이 비슷한 컬러가 출시되어서 바로 구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제 바스통 입문은 '401 티셔츠' 입니다.

평소 옷을 구매할 때, 후기를 정말 몇십개는 찾아보고 구매하는편 입니다. 그런데 401 티셔츠가 새로 출시되었는지 후기가 없네요.

저처럼 후기를 많이 보시거나 혹은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바스통 옷을 배송받았을 때, 사진처럼 바스통 로고가 찍힌 팩에 깔끔하게 담겨져 왔더라구요.

저런 포장이 별게 아닌 것 같지만 소비자로써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전 이런게 하우스브랜드 바스통의 좋은 점 같습니다.

401 티셔츠의 디자인은 정말 군더더기 없고 깔끔합니다. 가슴쪽에 립?부분이 디자인적으로도 멋진거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인 은은한 스티치 디테일들도 이쁘고 한 몫 합니다. 가까이 찍은 사진을 보면 약간 멜란지 그레이?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색감의 티셔츠를 원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원단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면100%인데도 엘라가 들어간듯한 텐션감?이 있습니다.

상당히 보들보들 합니다. 두께는 얇아서 흐물흐물 하지도 않고 적당히 힘있고 그렇다고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네요.

전 180에 77정도이고 평소 입는 사이즈랑 같이 105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핏은 정말 딱 정사이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정직한 정사이즈로 나온거 같아서 아마 100입으시는 분들이

105사이즈를 여유있게 입어도 이쁠 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불편한건 아니지만 어깨 사이즈를 좀 더 넓게 제작해도

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바스통 아우터 105 사이즈를 입어본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어깨가 살짝? 타이트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바스통 자체가 어깨가 작게 나온건지 아님 제 체형이랑 안맞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티셔츠는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 바스통의 401 티셔츠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은은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로 보면 '오트밀' 이라는 색상이 정말 넘 이쁘네요. 여름에는 청바지에 흰티가 국룰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청바지에 오트밀이 국룰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색상이 정말 이쁘고 맘에 드네요. 

오트밀 색상 진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원단 혼용률 표시하는 종이 재질 느낌이 참 좋네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  

목뒤 라벨도 프린트라서 맘에 드네요ㅎㅎ

추후에 많이 입고 세탁도 하면서 이후 후기도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