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시다시피 퍼티그 자켓은 활용도에 있어서 굉장히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멀한 차림의 정장에도 자켓 대신에 퍼티그를 입어 준다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에 포멀함까지 두루

갖추어진 룩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바지나 치노 혹은 청바지... 솔직히 퍼티그랑 입을 수 없는 옷이 무엇이냐 찾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활용성이나 어떤 룩을 매치하는데 있어서 바스통의 옷들은 제 생각에 퍼티그 자켓과 같다고

느낍니다.

어디에 입더라도 생각 그 이상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오가닉 코튼에 특별한 가공을 했다고 하여 궁금했는데 118에도 적용된 코튼이지만

이 소재와 가장 잘 매치했다고 생각 되는건 아무래도 이 퍼티그 자켓이더라구요.

새것 같지 않은 매력을 주지만 나이키 빈티지라인처럼 사용감이 있어야

더 가치있어 보이는 옷들이 있지요.

그 중 하나입니다 분명 이 퍼티그 자켓은.

제가 이 옷을 입으면서 느낀 장점을 소개해드리고자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 보풀과 같은 소재

이 느낌의 가공법은 퍼티그 자켓과 찰떡이라고 모두가 생각할 겁니다.

보풀과 같고 또한 구겨지거나 하는 것에 거리낌 없어지는 소재라고 할까요?

구겨질까 조심스럽게 들고다니거나 입고다니는 옷과 달리 조금 무심하게

다뤄도 될것 같은 그럼 남자의 옷입니다.

2. 수납공간

아무래도 가슴포켓은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작고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들은 가슴포켓에 넣게 되더라구요.

가슴포켓에 넣어둔걸 까먹을 정도로 맘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포켓은 보이는 것과 달리 입체감을 주어 물건을 수납할때 더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더군요.

접혀진 부분이 펼쳐져서 공간을 넓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3. 소매

118에도 동일 하지만 소매에 린넨처럼 오가닉 소재를 덧대어 접었을 경우 외관의 멋을 더하지만

마찰이 심한 소매에 대해서 내구성도 높혀주는 효과를 가져올 거라 생각됩니다.

멋도 멋이지만 정말 편하게 입게되는 옷입니다.

거의 트레이닝 복처럼 입을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되는데 여러가지 세심한 효과로

남들과는 전혀 다른 퍼티그 자켓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같은 모양의 같은 종류의 옷이라고 같은 옷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이런 퍼티그 자켓을 예를 들어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