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왁스드 코튼 자켓 브랜드로 크게 벨스타프, 바버, 바스통이 언급됩니다. 바스통은 앞의 두 브랜드와 달리 역사성이 짧아서 항상 비교를 많이 당합니다만, 저는 바스통이 벨스타프 혹은 바버와는 궤를 달리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바버의 대표모델들로 헌팅자켓인 비데일과 뷰포트, 모터사이클 자켓인 인터네셔널 자켓이 있고, 벨스타프의 대표 모델로는 모터사이클 자켓인 트라이얼 마스터와 로드 마스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스통 매장에 다녀와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바스통은 전체적으로 밀리터리 모티브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왁스드 코튼 자켓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벨스타프, 바버와는 겹치는 브랜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왁스자켓이 아니더라도 평소 밀리터리 모티브의 옷을 좋아하신다면 저는 바스통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작년 9월에 바스통 매장을 방문해본 이후로 벌써 603 치노팬츠, 105 코트, 902 벨트, 그리고 이번엔 005 올리브 체크까지 구매했는데 뭐 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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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스통의 대표 모델 중 005 자켓이 왁스드 코튼이 아닌 헤링본 코튼을 가먼트 다잉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왁스드 코튼이 부담스러우셨다면 탁월한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입다가 왁스 케어를 맡기면 기존의 005처럼도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003 자켓 XL 사이즈가 재입고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m-65를 재해석한 바스통 003 자켓도 가먼트 다잉 버젼으로 출시되어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 003은 fw에나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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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을 교차로 편집하지 못하고, 올릴 수 있는 사진 수에 제한이 있어 바스통 005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따로 편집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