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저는 리뷰를 잘 쓰지 않는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게된 건.

이번 추석 모임에 나가며 스타일 좋아졌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고. 바스통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바스통을 알게 되고 구매로 이어지면 더 좋은 옷들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하여.. 이리 씁니다.

바스통은 가격만 보자면 저의 기준에는 비싼 제품입니다. 그러나 그 값을 하기에 큰 망성일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타 많은 명품 브랜드는 그 만듦새 보다는 브랜드 가치로 제품의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가치는 해외 명품브랜드에 뒤질지 모르나 제품의 만듦새만 생각했을때는 더 가성비가 좋아 바스통을 자주 구매 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면서 오프라인 샵에는 가본적이 없어 착용자의 리뷰와 상품문의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대표분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많이 봤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그 블로그를 참고 하시고.

저는 입어본 느낌정도로 적어 보겠습니다.

저의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저의 신체 사이즈는 177에 65로 마른 체형입니다.  바스통 기준. 셔츠는 s ,  바지는 30 ,  아웃터는 s나 m을 입습니다.

본 제품 003은 m사이즈를 입었습니다.

가을이나 봄에만 한정하여 입는다면 s가 더 잘 맞을 것이나.  120 이너패딩이나 니트와 같이 입기에는 살짝 여유로운 m이 좋았습니다.

각자 입을 방식에 대해 염두해 두시고 사이즈를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기준. 120 이너패딩에 니트를 겹쳐 입으니 아주 추운 며칠을 제외하고는 입을 만 했습니다.

추위에 대해서는 각자 체감이 다르기에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003의 가격이 싸다고는 볼 수 없는 가격인지라. 큰맘먹고 산다면 아주 추운날 빼고는 입을 만하니. 가성비가 절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에 반해 003은 아주 오버로 가시게 되면 어색하니. 고르실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003에 끌린건 야상의 형식인 왁스자켓이라는 점에 끌렸습니다. 보통의 왁스자켓은 001이나 002의 형식이 많고 003은 다른 재질의 제품이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야상이 있어도 003이 차별된 점이 그 점일 것입니다.

무난함을 원하신다면 올리브가 나을 것이고 좀 더 특별함을 원하신다면 브라운이 나을 것입니다.

왁스자켓의 겉면은 그렇게 기름지다는 느낌은 없어 저는 딱 좋았고.

무게는 왁스자켓답게 가볍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묵직함이 몸에 감기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카라 안쪽에 코르듀이 따스한 느낌이 들어 목을 잠그면 보온효과가 꾀나 좋습니다.

주머니도 안감처리가 되어 왁스캔버스 특유의 차가운 느낌이 없습니다.

카라 안쪽에 내장된 모자는 갑작스런 비가 온다면 그때만 쓸 수 있겠습니다. 평소는 잘 넣어두시길.

002와는 다르게 왁스캔버스가 아닌 다른 재질의 모자입니다.

탈부착 내피보다는 120을 추천합니다.  다른 상황에 입기에도 좋고. 팔도 보온이 되어 뭘로 보나 더 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