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8을 구입할 당시에는

네이비 / 올리브

2가지 컬러만 있었는데,

시즌을 거치면서 라인업이 매우 다양해 졌습니다.

구입할때는 바스통에서 108에 이렇게 힘을 줄지 몰랐는데요,

힘을 줄만 합니다.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좋은 아이템 입니다.

이렇게 자주 입게 될줄은 몰랐는데, 사고 보니 자주 입게 되더군요.

특히 출근할때 수트 위에 걸치기 정말 좋습니다.

겨울에 다들 패딩 입으면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몸이 부해져서 사람들 틈에서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108은 가볍고 슬림해서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보온성이 떨어지는건 아니구요.

108 사용 후기는 정리하자면

1. 흔한듯 하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디자인

(요즘 가을겨울 시즌에 패딩코트 많이들 입지만 그 사이에서도 은근히 돋보입니다)

2. 두께 대비 훌륭한 보온성

(당연히 한파에도 끄떡없는 그런 패딩은 아닙니다. 그러나 108의 두께와 무게를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보온성입니다)

3. 적절한 코듀로이 사용

(칼라 부분, 소매 안감 그리고 주머니 덮개의 안감이 코듀로이 입니다. 맨살 닿는 부분이 다 부드럽습니다.

주머니 안감 역시 부들부들한 소재로 되어 있어, 손 넣을 때 기분이 좋음)

4. 보통 수준의 털빠짐

(털빠짐은 그냥 평균 수준인거 같습니다. 다만, 004 라이너 같은 다른 구스 제품과 비교하면 더 많이 빠집니다.

바스통이 만들면 다르다는 표현을 생각하면 평균 수준의 털빠짐도 좀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만능 코디

(청바지, 수트, 치노, 스웨터, 셔츠, 스웻셔츠... 뭘 갖다 대도 애초에 셋트인 것 마냥 다 받아줍니다..

그냥 뭘 걸칠지 모르겠을때 이걸 입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