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스통 도산점 김우영 매니저입니다.
연말이 되면 항상 해의 시작을 돌이켜보곤 합니다.
마치 매년 돌아오는 머릿 속 연례 행사와도 같은 느낌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연초의 나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새롭게 다짐한 것들은 잘 지켰는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뿌듯하기도, 조금은 아쉽기도 할테죠.
겨우 바스통에서의 네번째 연말을 맞이하는 저이지만,
조심스레 2023년의 바스통을 돌이켜보자면,
새롭지만 바스통다웠고, 정도를 걸으면서도 유쾌함을 더했던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바스통이 올 한해를 이같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저희의 노력보다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바스통을 찾아주시는 분들,
어느순간 관심에서 멀어진 분들,
그럼에도 다시 기억하고 찾아주시는 분들,
새롭게 알게되어 찾아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저희에겐 소중한 분들입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꾸준히 기억하고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취지로 시작했던 스탬프 이벤트는 올해도
언제나처럼 크리스마스에 맞춰 전달 드렸는데요.
올해의 선물은 오랜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브랜드 비알레띠의 모카포트입니다.
더불어 원두와 인덕션에서도 사용 가능토록 인덕션 플레이트까지 구성했습니다.
인간은 오감으로 기억을 축적한다고하죠.
저희는 패션 브랜드로서 주로 시각과 촉감으로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지만,
이번 선물을 통해 후각적이면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일련의 과정을 통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보고자 준비했습니다.
부디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들이 있으셨다면
내년에는 이런 아쉬움을 메울 수 있도록
저 또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해봅니다.
남은 올해 마무리를 응원하며, 다가오는 2024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